▲ (사진출처=문소리 미니홈피)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골키퍼 문소리에 대한 팬들의 격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은 29일 밤 독일 보훔의 레비어파워 경기장에서 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독일과 준결승에서 지소연이 만회 골을 터뜨렸지만 파워와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5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문소리는 여러 차례 선방을 했지만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와 독일의 파상공세에 5골을 내주며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문소리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졌지만 잘 싸웠다", "훗날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 되길 바래요", "대회 최고의 미녀선수 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문소리의 미니홈피는 방문자 폭주로 인해 다운되는 상태에 이르렀다.

   한편, 독일에 패함으로써 3-4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콜롬비아-나이지리아 준결승에서 패한 팀과 8월1일 오후 7시 빌레펠트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