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5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박사팀에 의뢰한 연구 용역 결과, 내년 제92회 전국체전에는 도내에 5천7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천955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경남에서 열릴 제91회 전국체전과 비교해 생산유발효과는 278억원이, 부가가치유발은 217억원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또 고용창출효과도 6천416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91회 전국체전보다 60%가량 증가한 1만563명의 고용 혜택이 파생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92회 전국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천837억원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235억원, 도비 418억원, 시·군비 1천184억원이 각각 투자될 예정이다. 이는 대회 운영에 따른 제경비 184억원, 경기장 신설 1천352억원, 노후경기장 개·보수 비용 301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도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그동안 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비롯해 대회 상징물 개발, 성화봉송 노선 및 구간 선정, 경기장 배정 및 개·보수 상황, 자원봉사자 운영 방안 등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