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의 주인공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KBS 1TV '병영체험 진짜사나이'에서 26년 만에 출신부대인 해군 특수부대 UDT를 찾아가 후배들의 훈련에 동참했다.

   5일 KBS에 따르면 UDT 28기 출신인 엄홍길 대장은 아들 뻘인 56기 대원들과 1박2일간 훈련을 받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많은 교관과 후배들의 박수를 받았다.

   엄 대장은 방송에서 UDT 시절 사진을 공개하고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 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선배 故 한주호 준위를 기리는 추도사를 직접 써서 낭독하기도 했다.

   그는 38번의 도전과 18번의 실패 속에 일군 16좌 완등의 신화에는 '불가능은 없다'라는 해군 UDT 정신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엄 대장이 출연한 KBS '병영체험 진짜사나이'는 7일 오전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