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구리여중이 제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중부에서 종합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구리여중은 8일 한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부 대회 결과 금 5개, 동 1개를 따내며 오남중(금 1, 은 3, 동 1개)을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구리여중은 지난 대회 종합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구리여중의 이민리와 이진화, 김혜원은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민리는 K-1 200m(56초05)와 김혜원과 짝을 이룬 K-2 200m(51초09) 우승에 이어 이진화, 김혜원, 정예지와 함께 출전한 K-4 200m에서도 50초49로 팀 우승을 이끌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진화도 K-1 500m(2분12초50)와 김혜원과 짝을 이룬 K-2 500m(2분06초48) 우승에 이어 K-4 200m에서도 1위를 견인, 3관왕을 차지했고 김혜원도 K-2 200m와 K-2 500m, K-4 200m 우승에 동참하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선 가평 청평중이 금 5개를 획득하며 서산석림중(금 4, 은 2개)을 제치고 대회 처음으로 종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청평중의 박지환과 김윤수, 강대한은 나란히 3관왕에 올라 팀 우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남고부에선 송경호(남양주 와부고)가 K-1 200m(41초07) 우승에 이어 K-4 1천m(3분23초04)에서도 팀 우승을 이끌며 2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여일반부에선 염인화-전유라(남양주시청) 조가 K-2 500m에서 1분50초13으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남양주시청은 여일반부에서 종합 2위(금 1, 은 2개)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