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 남동경찰서는 술에 취해 호프집에서 진열장을 부수고 소란을 피운 혐의(재물손괴 및 업무방해)로 8급 공무원인 우편 집배원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후 10시10분께 인천시내 박모(43·여)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박씨에게 합석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빈 소주병을 유리진열장에 집어던지고 2시간여 동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