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광명/이귀덕기자]광명시 외곽지역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안양천과 목감천 등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이곳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키 위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양천(기아대교~철산동 목감천 합류점간 6.05㎞)과 목감천(노온사교~철산동 안양천 합류점간 5.90㎞)등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몇 년 전부터 수질이 크게 좋아지면서 많은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고기떼가 생기자 낚시꾼들도 점차 몰려들어 낚시로 인한 수질오염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이달 말까지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 동사무소 등에서 이들 2개 하천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키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다.

설문결과 낚시금지구역 지정 찬성률이 높을 경우 행정 절차를 밟아 곧바로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한 후 지도단속을 실시해 하천의 수질오염 악화를 방지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