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수영 기대주' 정하은(경기체고)이 제29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여고부 평영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빛물살을 갈랐다.

정하은은 16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 32초81의 대회신(종전 33초39)을 작성하며 최민지(온양여고·33초78)와 같은 학교의 오혜리(34초03)를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또 지예원(안양 관양고)은 여고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6초64로 최지현(인천체고·26초96)과 팀 동료 이예진(27초1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중부의 최예은(수원 매현중)과 양지원(부천 부일중)은 접영 200m와 평영 50m에서 각각 2분35초10, 33초9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반부에선 김은실(수원시청)이 자유형 50m 결승에서 26초54를 마크하며 이겨라(경남체육회·27초41)와 정슬기(전북체육회·27초42)를 차례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일반부의 김영균(부천시청)은 평영 50m 결선에서 29초38로 유정호(성남시청·29초53)와 조경환(수원시청·29초61)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황인규(인천시체육회)는 남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3초80으로 서민석(부천시청·23초85)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으며 안영준(수원 산남중)은 남중부 자유형 400m에서 4분13초18로 김수민(서울 대청중·4분17초34)을 누르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