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 느타리버섯 신품종이 대량 공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일 버섯연구소에서 한국종균생산협회, 참맛느타리영농조합법인과 버섯연구소 육성 느타리버섯 신품종 품종보호권에 대한 처분 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처분 대상 품종은 느타리버섯 '곤지1호'와 '곤지2호' 등 2개 품종이다. ┃사진

곤지1호는 병재배용으로 육성한 품종으로 품질이 기존 품종보다 우수하고 다수확이 가능하며, 곤지2호는 병·봉지재배가 모두 가능한 품종으로 세균성 갈변병에 매우 강해 재배농가와 시장 선호도가 높다.

그동안 버섯연구소에서 육성된 신품종은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소량 무상으로 공급해 왔지만 이번 통상실시권 처분으로 향후 3년간 한국종균생산협회와 참맛느타리영농조합법인에서 종균을 생산, 증식,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대량 공급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