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산/오용화기자]오산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결식아동 급식에 대한 식비지급 방식을 오는 9월부터 기존 종이식권에서 전자카드(G-dream card) 결제 지급방식으로 전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사전준비기간을 거쳐 9월부터 전자카드를 사용키로 하고 이로 인해 결식아동의 사생활 보호 및 이용의 편의성 증대, 식권 발행과 식비 지급에 따른 시예산과 행정력 낭비 예방, 급식지원 음식점의 대금 조기회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육아동 담당은 "그동안 결식아동들이 종이식권을 사용하면서 분실 및 훼손 시 재발급이 안돼 불편이 많았다"고 지적한 뒤 "전자카드는 훼손 염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보다 원활하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