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준배기자]보석 같은 예비 음악가들을 발굴해온 제19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WINNER CONCERT(수상자 음악회)가 오는 26일 장천아트홀(서울 신사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WINNER CONCERT는 단순히 수상자에게 연주 기회를 부여하는 것뿐 아니라 이 자리를 통해 성정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과, 연주상(경기도지사 상)을 가리는 결선 무대다. 6개 부문 초·중·고, 대학일반부로 나눠 실시한 올해 콩쿠르는 884명 가운데 예선 및 본선대회를 통해 WINNER CONCERT 진출자(최우수상 수상자 5명)가 결정됐다.

이날 무대는 이재영(서울대학교)의 첼로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백수련(예일대), 성악 문세훈(단국대학교), 플루트 양미현(서울예고 3학년), 피아노 정설영(홈스쿨)에 이어 한국 실내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교수의 축하연주가 이어진다.

성정문화재단은 성정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해외 유학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연주상(상금 200만원),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예송음악상 박진경(선화예고), 푸르덴셜음악상 이상원(서울예고)에 대한 시상과 2010년 성정 & 황진장학생으로 선정된 장소희(줄리어드음악원), 김영욱(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문태국(줄리어드음악원 예비학교), 박미경(한세대 대학원), 조민희(한일고 졸), 정한별(권선고 1년), 나지원(청명고 1년)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