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천/서인범기자]이천시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이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지난 2005년도 행정안전부 균형 발전 정책 사업에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이 선정된 뒤 장호원읍 장호원리 일원에 총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산물유통센터(3만8천780㎡)와 레포츠타운(5만2천780㎡) 건립, 테마거리 조성, 재래시장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은 그동안 수십년간 정체돼온 장호원 지역발전 및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속에 진행돼 왔다.
시는 준공된 농산물유통센터가 장호원 등 이천 남부권 지역의 대표적 특화산업인 과수산업의 중심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며 과수의 집하, 저장, 유통 및 판매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어 농업생산력 증대를 통한 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간 및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돼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이밖에 레포츠타운은 기존 일반체육공원과 차별화된 다양한 스포츠 경기시설과 녹지공간, 공원시설을 갖춰 지역의 중요한 여가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도읍육성사업은 행안부가 성장잠재가치가 큰 읍지역을 선정,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의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소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 사업으로 이천시는 2005년 장호원에 이어 2011년도 공모에서도 부발읍이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조병돈 시장은 "장호원 지역은 교통 요충지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지역임에도 수도권 규제에 묶여 많은 개발 제약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이천시 동남부 권역의 중심 거점도시로 새롭게 육성,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 준공
시, 총 207억 투입 농산물유통센터·레포츠타운 등 조성
입력 2010-08-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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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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