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중인 인천 청라지구내 실수요자를 위한 주거전용 부지가 판매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직할사업단은 26일 청라 D4블록 단독주택지 총 2만6천㎡에 88필지를 추첨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위치도 참조

해당 부지는 올 6월 한 차례 공급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번에는 당초 3.3㎡당 분양가를 480만원에서 386만원으로 20% 가량 가격을 낮춰 매각 경쟁력을 높였다. 대금은 3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으로 계약과 함께 완납할 경우 10% 가량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건폐율 50%, 용적률 80%로 건축이 가능해 전원주택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공급 토지 주변에 자연친화형 공촌천과 골프장 건설 예정으로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다.

분양은 9월 7일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1순위가 진행된다. 다음날엔 2순위로 일반 시민의 신청을 접수한다. 10일 추첨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4일 계약을 체결한다. 두 차례 일정을 거쳐 미분양되는 토지는 27일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판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판매팀(032-540-1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인근 타사업지구와 입지 및 가격을 비교했을 때 월등한 조건으로 매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