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8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신규 단지내 상가 입찰결과 부동산 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서 8월 LH단지내 신규 공급상가 입찰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0개 신규 물량 가운데 8개 낙찰돼 총 낙찰공급률 80%를 기록했다. 또 신규 상가에 투자된 금액인 낙찰금액도 20억1천만원에 달했으며 상가 평균 낙찰가율은 167.00%, 최고 낙찰가율은 210.08%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개 지구에서 7개 물량이 나와 전부 주인을 찾았으나 비수도권의 경우 1개 지구에서 4개 물량이 나와 2곳만 분양돼 상반기 동안 이어온 '수도권 약세, 비수도권 강세'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된 인천 소래 A1 블록의 경우 200%가 넘는 내정가 대비 낙찰가율을 기록한 점포가 2개나 되어 상당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8월에 공급된 물량 중 수도권 지역내 재분양 물량은 총 5개 지구에서 22개 점포가 공급되었으나 불과 3개 점포만이 낙찰되어 낙찰공급률 13.6%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유찰된 물량들은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최초 내정가보다 적게는 3%에서 많게는 38% 정도 낮은 가격으로 재분양에 나선 할인분양상가의 경우 현재까지 경기, 인천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내 LH 3개 사업본부에서 총 8개 점포가 남아있다.
LH 신규단지 내 상가, 변함없는 인기
10개 물량 중 8개 낙찰… 낙찰가 20억1천만원 달해
입력 2010-08-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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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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