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대림산업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중심지 부천시 원미구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일반 394가구, 조합 51가구 등으로 구분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2만3천617㎡ 규모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3~17층 8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6㎡ 29가구 ▲84㎡ 300가구 ▲100㎡A 39가구 ▲100㎡B 45가구 ▲111㎡ 32가구 등이다.
이곳은 교통 허브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국토해양부가 2009년 12월 확정한 대곡~소사 복선전철 BTL 사업 노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부천과 일산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향후 안산, 충남 예산 등 서해선으로 확장이 계획됐다. 2015년 완공이 목표.
서울 구로구와 부천의 경계에 위치, 서울 1호선을 통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1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어 영등포 15분, 용산 20분, 서울시청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이다.
역곡동은 다양한 개발 호재가 존재한다. 부천지역 전체 면적의 3% 수준에 해당하는 51곳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향후 추진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개발 일정이 본격화되는 원미·소사·고강 뉴타운의 간접 혜택이 예상된다. 3개 지역에서 8만2천여 가구의 집단 이주가 이뤄지면 '역곡 e편한세상'에 대한 투자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파트는 에너지 절약형으로 지어진다. 국토부가 2008년 1월 개정한 냉난방 에너지량(확장형 평면 기준) 기준을 평균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단열이 취약한 최상층 가구 지붕과 최하층의 바닥 단열재 성능을 대폭 강화시켰다. 더불어 고성능 창호 및 공용부 배관에는 친환경 소재 발포고무 단열재를 사용했다. 각 가구에는 배출되는 공기의 열을 재활용하는 '폐열 회수형 환기시스템'이 도입된다.
중소형 면적 위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 일반 공급분의 70%, 272가구가 국민주택 규모(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잔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으며 계약금 5%, 중도금 40%, 잔금 55%로 각각 나뉜다. 잔여 물량에 한해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2011년 8월 예정. 견본주택은 서울 1호선 온수남부역 입구에 위치한다. 분양 문의:(02)2614-9100, 현장 홍보관:(032)343-9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