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백화점과 할인점 등 인천지역 대형소매점의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1일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7월중 인천소재 백화점 4곳과 할인점 14곳 등 18개 대형소매점(매장면적 3천㎡이상)의 판매액은 1조2천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974억원에 비해 20.6%가 증가했다.
이는 경기호조로 소비심리가 살아난데다 홈플러스, 월마트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신규점 오픈으로 전체 할인점 수가 3개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은 지난해 인천백화점이 문을 닫으면서 점포수가 5개에서 4개로 줄었지만 총 판매액은 5천350억원에서 5천593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할인점의 경우 이 기간중 판매액이 6천43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4천424억원)보다 무려 39.1%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