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인라인롤러 기대주' 류헌규(안양 동안고)와 이영우(오산 성호고)가 제3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 남고부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를 펼쳤다.

류헌규는 30일 강원도 춘천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고부 T200m 결승에서 16초754를 기록하며 박찬영(여수충무고·17초054)과 정선용(경포고·17초247)을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이영우도 남고부 E2만m 결승에서 37분07초098을 마크하며 정훈종(동안고·37분08초711)과 같은 학교의 조민형(37분18초43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부의 유가람(동안고)은 E2만m 결승에서 42분14초840으로 조소윤(대전체고·42분15초308)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일반부에선 엄지용(안양시청)이 E2만m 결승에서 34분18초213으로 정민석(은평구청·34분18초437)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여일반부의 김미영(안양시청)과 이슬(인천서구청)은 T200m와 E2만m에서 각각 18초351, 39분57초021로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에선 김진영(성남 은행중)이 T200m 결승에서 17초699를 기록하며 하태민(안양 비산중·18초172)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의 김희수(안양 귀인중)도 T200m 결승에서 19초698로 서미영(강원율곡중·20초967)과 허민정(대전체중·21초563)을 잇따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