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안양 동안고의 류헌규와 유가람이 제3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류헌규는 31일 강원도 춘천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5천m 계주 결승에서 최선규, 이종석과 함께 출전해 6분54초614를 기록, 오산 성호고(6분55초018)와 대구 경신고(6분55초307)를 차례로 따돌리고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류헌규는 전날 T200m 1위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에선 전날 E2만m 우승자 유가람이 P1만m에서 11점을 따내며 팀 동료 서소희(8점), 이소연(7점)을 누르고 2번째 금메달을 안았으며 여중부의 김희수(안양 귀인중)는 500m 결승에서 49초462로 함송이(강원 율곡중·49초512)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T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5천m 계주에선 이해원, 최은솔, 최선영이 출전한 귀인중이 9분01초380으로 강원 율곡중(9분01초602)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수진(오산 성호중)은 P1만m에서 9점을 획득하며 오나라(인천가좌여중·6점)를 꺾고 우승했다.

남일반부에선 남유종(안양시청)이 P1만m 결승에서 16점으로 양지호(부산서구청·6점)를 제치고 우승한 뒤 5천m 계주에서도 7분00초309로 인천시청(7분00초892)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일반부의 김미영(안양시청)은 500m(44초553)와 T200m(18초351)에서, 이슬(인천서구청)은 P1만m(14점)와 E2만m(39분57초021)에서 1위에 오르며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남대부의 김영민(경기대)은 500m 결승에서 44초404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