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저신용자와 서민층에게 담보 없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IBK 미소금융재단 고양지점이 2일 오후 고양시 일산2동 일산역 부근 이안주상복합상가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선(고양 일산서구·사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용로 IBK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양지점 현판식을 갖고 서민을 위한 미소금융 업무를 시작했다.

미소금융사업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창업 및 운영자금 대출과 창업시 사업타당성 분석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며 지원조건은 500만~5천만원 이내로 3년에서 5년까지 상환조건으로 이자는 4.5% 이하로 대출한다.

개소식에서 김 의원은 "노력의 자활의지가 있으나 신용이 낮아 제도권 금융회사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저신용층에게 자활금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IBK 미소금융재단의 고양지점 유치는 김영선 국회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이날 문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