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남구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하대학교는 9일 인하미디어디자인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문화산업지원센터 제공

[경인일보=오지희기자]인천시 남구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하대학교가 지역내 디자인·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세 기관은 9일 "인천 문화콘텐츠기업에 콘텐츠 자문과 저작권 및 디자인 법률 자문 등을 해 줄 '인하미디어디자인센터'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문화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고급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뜻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인하미디어디자인센터는 주안동에 자리한 남구문화산업지원센터 10층에 이날 문을 열었고, 센터장은 인하대 예술체육학부 강현주 교수가 맡았다.

센터는 디자인컨설팅랩, 인큐베이팅스튜디오, 디지털미디어랩 등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컨설팅랩은 교수와 연구원, 대학생들이 디자인 컨설팅을 기획하는 곳이며, 인큐베이팅스튜디오는 프로젝트별 창작집단이 모여 작업하는 공간이다. 디지털미디어랩은 미디어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공간으로 세 기관은 인천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보다 수준 높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주 센터장은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맘껏 생산할 수 있도록 창작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