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추석을 앞두고 인천지역 9개 재래시장 주변에 주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김윤환)은 15~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안부두 어시장 등 9개 재래시장 주변에 주차를 허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연안부두 어시장, 현대시장, 용현시장, 제일시장, 간석시장, 가좌시장, 송도시장, 옥련시장, 부평시장 등 9곳이다.

시장별 주차 허용 구간은 ▲어시장=연안초교3~남항친수공원 ▲현대=송림5~송현주공4 ▲용현=세명메디타운~한솔가구 ▲제일=시장~삼라마이다스 ▲간석=시장4~상인천중 ▲가좌=새마을금고~국민은행 ▲송도=송도역3~새마을금고 ▲옥련=동사무소~능허대초교 ▲부평=중앙치안센터4~시장역5거리 등이다.

간석시장 주차 허용 구간의 경우, 110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9개 재래시장 주변에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며 "이들 시장은 교통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곳이다"고 했다. 경찰은 재래시장 주변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혼잡을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2열 주차' 등 주차질서 문란행위를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