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어뢰추진체 등 천안함 피격사건의 결정적 증거물을 전시한 전쟁기념관 내 천안함 전시관이 15일 개관했다.
전쟁기념관 1층 특별전시관 내에 마련된 이 전시관은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북한산 어뢰(CHT-02D)의 추진동력장치와 사고해역에서 건진 파편, 어뢰폭발을 입증하는 폭약성분 및 비결정질 산화알루미늄 분석결과,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는 동영상 등이 전시돼 있다.
한쪽 벽에는 침몰사건 발생 이후 함미 및 함수 인양, 쌍끌이 어선을 동원한 어뢰 추진동력장치 획득 등 사건 전개과정이 상세히 설명돼 있고 다른 한쪽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숨진 46인의 승조원 사진이 걸렸다.
전쟁기념관은 천안함 전시관을 11월 말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운영하다가 이후에는 상설전시관으로 옮기고 전시 면적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합조단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조사한 방대한 자료를 보존할 자료실도 내달 중순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각종 기록의 원본과 증거물, 조사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보관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방부 조사본부 건물 내에 마련될 예정으로 외부인도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을 평택 2함대사령부에 원상태로 보존, 국민 안보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 6월까지 82억여원을 투입해 2층 규모의 안보전시관을 2함대에 건립, 1층은 북방한계선(NLL) 수호관, 2층은 천안함 합동조사결과를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쟁기념관 천안함 전시관 오늘 개관
국방부에 천안함 자료실도 마련.."외부인도 열람 가능"
입력 2010-09-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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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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