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인천지역의 화폐발행 규모는 크게 증가한 반면 경기지역은 감소했다.

18일 한국은행 경기·인천본부에 따르면 추석전 영업기간(9월6∼19일, 19일분은 금융기관의 사전인출 예고액 반영)의 화폐발행 규모는 경기지역이 2천13억원, 인천은 3천19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은 지난해 추석전 같은기간 2천954억원에 비해 31.9% 감소했으며 인천지역은 지난해 같은기간 2천380억원보다 34.2%인 813억원이 늘었다.

한은관계자는 경기지역의 경우 올 추석 연휴가 하루 줄어들었고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으며 이에반해 인천은 금융기관 급여일(21일)과 겹친데다 851억원 가량의 현금자동인출기 지급 자금이 공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