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김선기 시장이 평택 관내 중소기업 CEO연합회 조찬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및 상공인 자금지원 확대 등 기업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17일 가보호텔에서 김선기 시장, 송종수 시의장, 전진규 도의원, 이채운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 회장,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 중소기업 및 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업인들은 김 시장에게 "현재 금융기관 및 중앙신보의 자금지원이 축소돼 중소기업 및 상공인들이 경기신보에서 시행중인 특례보증제도의 활용이 어렵게 됐다"며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 확대와 지원대상 업종의 범위 완화 등을 건의했다.
경기신보 특례 보증은 지자체 출연금을 재원으로 추천 기업에 대해 보증 심사를 완화해 지원하는 것이다. 평택지역은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시행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없어 출연금이 확대될 경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김 시장은 "평택시는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등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및 상공인을 위한 지원은 느슨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평택지역 기업인들의 자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신보에 출연금을 확대해 특례보증 지원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 및 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재단이 중소기업 및 상공인들에게 적극적인 보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출연금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김 시장의 기업지원 확대 약속은 기업 및 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