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포/박현수기자]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 통합을 뼈대로 중전철 건설 등 민선5기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경전철로 돼 있는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중전철로 변경하기 위한 9억6천만원의 용역비 등이 계상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시장실 이전비용 등 일부가 삭감된 채 김포시의회(의장·피광성) 제113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지난 17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조직개편에 따라 ▲비서실과 도시경관과는 폐지되고 ▲공보담당관과 정보통신과, 신도시건설과와 뉴타운과는 각각 공보전산담당관과 신도시건설과로 통폐합됐다. 또 ▲주민생활지원과, 도시디자인과, 교통개선과, 도로관리사업소가 신설되고 ▲친환경농정과는 농업기술센터로, 위생과는 보건소에서 본청으로 각각 이관됐으며 ▲공원녹화사업소는 공원관리사업소를 분리한 공원녹지과로 조정됐다. 그리고 ▲주민복지과는 사회복지과로, 도시개발과는 도시계획과로, 교통과는 대중교통과로, 재난민방위과는 재난하천과로, 친환경농정과는 농정유통과로, 농촌진흥과는 인재육성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소통하는 행정을 하겠다며 신설을 공약했던 '시민패널 및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조례안' 등도 통과됐다.

추경예산안에서는 시장실 이전을 위해 계상된 2억1천여만원이 전시적 성격이 강하고 집행의 효율성도 의심된다는 이유로 삭감되는 등 3건에 4억2천여만원을 감액했지만 도시철도에 대한 민간인 전문가 영입을 위한 계약직 급여 등 대부분의 항목이 원안대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