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대표적 노후 주거지역인 권선구 서둔동 113일대 21만여㎡를 재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될 서둔동 지역은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사이로 이 지역은 수원비행장 고도제한구역에 걸려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다.

 시는 이들 지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정비구역 지정, 주민설명회 개최, 조합설립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시공사 선정,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2년께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대상구역은 총 21만여㎡로 1천400여명의 토지.주택소유자가 있고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6~15층 아파트 2천900여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아직 조합설립이 되지 않는 서둔동 113-1구역 주민설명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둔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서둔동 일대 주택가를 재개발하기 위해 3개 구역으로 나눠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해당 지역은 수원비행장 고도제한구역으로 소음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곳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