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민재기자]2011년 10월 개항을 앞둔 경인아라뱃길 경인항의 부두운영사로 선정된 5개 업체와 국토해양부간의 가계약이 모두 마무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한진해운과 경인항 컨테이너부두 운영 가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8일 여객터미널 운영사인 C&한강랜드, 일반화물부두 운영사인 대한통운·대우로지스틱스·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등 4개사와 부두운영 가계약을 체결했다.
부두운영사로 선정된 5개 업체는 개항 이후 모두 11척의 선박을 투입해 화물과 여객을 수송하게 된다.
2015년을 기준으로 한진해운은 2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연간 32만 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그룹 인터지스는 3척 이상의 선박으로 연간 99만t의 철강을 처리한다. 대우로지스틱스는 1척의 선박으로 자동차를 운송하고, 대한통운도 제주도~김포터미널 노선에 선박 1척을 투입해 제주감귤과 샘물 등 잡화 등을 실어나른다는 계획이다.
C&한강랜드는 5척의 유람선으로 연간 63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마리나부두는 수자원공사가 직접 운영할지 운영사를 선정할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