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호기자]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지사장·안길회)는 올해 쌀농사를 짓겠다고 신고한 강화군과 옹진군의 8천122농가의 11만㎡ 농지를 대상으로 쌀소득보전직불 이행여부 점검을 30일까지 완료한다.

농어촌공사 강화지사는 이행점검 조사를 마친 뒤 10월 중순까지 각 지자체에 통보, 연말께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금이 농가에 지급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정부의 재정 지출액은 1조2천여억원에 이르고, 강화지사 관할 지역은 9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논에 벼 이외에 콩, 채소, 사료작물 등 타 작물을 재배하겠다고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도 이행여부를 점검, 타 작물 재배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안 지사장은 "조사의 신뢰성과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취약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간 교차점검이나 조사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판단이 불명확한 부분은 지자체 관계자, 공사 직원, 농업인이 함께하는 합동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이행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