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운기자]체력 검정을 받던 50대 경찰관이 1천200m 달리기 도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다.

3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남동구 남동공단 운동장에서 1천200m 달리기를 하던 정보과 소속 박모(54) 경위가 950m 지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박 경위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동료 경찰관들에 따르면 박 경위는 평소에도 꾸준히 테니스나 등산 등 운동을 해 왔으며 특별한 병력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창설 후 처음으로 경찰관 체력 검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