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옥션은 6일부터 전국 7천600곳의 편의점에서 24시간 이용 가능한 '편의점 반품 서비스'를 실시한다.

옥션은 최근 편의점 배송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CVSnet'과 제휴를 맺고, 전국 7천600곳의 'GS25', '훼미리마트' 편의점 망을 이용한 옥션 고객 반품접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통해, 옥션 이용자들은 택배사에 연락후 택배 기사를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반품 물품을 직장이나 집 근처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24시간 접수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옥션 사이트내 반품 신청 코너를 통해 '옥션지정택배' 옵션 및 택배사 선택창에서 '편의점 택배'를 선택하고, 반품접수를 하면 별도의 승인번호가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가까운 편의점 찾기' 기능을 이용하여 인근 'GS25', '훼미리마트' 편의점에 방문하여 설치된 택배 단말기를 통해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택배 운송장이 간편 출력되는 방식이다.

비용은 2천500원으로, 옥션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옥션이 지난 8월 오픈한 '무료 반품 서비스(단순 변심에 인한 상품 반품이나, 상품교환 택배 비용을 옥션에서 매월 1회 이상 전회원에 무상 지원)' 이용시 또는 일반 물품 반품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 '편의점 반품 서비스'는 옥션의 지정 택배 중 '편의점 택배'를 선택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무게 5㎏ 이상 제품은 편의점 접수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