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포/박현수기자]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 활성화, 한강로 조기개통, 만성적인 체증현상에 시달리는 국도 48호선의 신곡사거리 구간 지하화 추진 등 산적한 현안을 안고있는 김포시의 문제해결을 위해 당적이 다른 선출직 공직자들이 민선5기 들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6일 지역 국회의원인 유정복(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안병원(한)·이계원(한) 도의원, 피광성(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유영록(한) 시장과 박성권 부시장을 포함한 국·과장 전원이 참석한 국·도비 확보전략회의를 열고 내년에 필요한 국·도비 1천500여억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시는 이날 2011년도 국·도비 필요액은 도로개설 등 35건에 1천472억여원이지만 현재 확보된 돈은 479억여원으로 원안의 30%선에 불과하다고 보고하고 ▲양촌 산업단지와 항공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봉성포천 수해상습지 개선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월곶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건립 등 국비보조사업과 도비보조사업인 ▲항공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8개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며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또 48번 국도의 교통량 증가로 고촌읍 신곡 사거리 부근에서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며 지하도 건설 등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한강로의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방안 마련 ▲국도 48호선 누산삼거리~바리미 구간 확장 공사 ▲김포한강로 구간 중 서울청 관할인 가양대교~행주대교 구간의 조기 개통을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장관은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니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회의를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과 유 시장 등은 지난 지방선거이후 유명무실해진 선출직공직자협의회를 활성화하기위해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열기로 결정하고 유 장관을 회장으로 유 시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포 선출직 공직자… 지역발전 머리 맞대
장관·시장·시의장·시도의원 "국도비확보 회의"
입력 2010-10-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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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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