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지희기자]'미래를 오늘로!'
첨단 IT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ITC 2010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 해로 9회를 맞는 ITC는 지식경제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경인일보,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IT전문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기업 180여곳이 참가하고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등 15개국에서 해외바이어가 온다. 전시회에 앞서 국내·외 유망 IT 기업과 관계기관 등이 선보일 제품들을 먼저 만나본다. ┃편집자 주
인천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인천문화콘텐츠관'을 꾸려 전시회에 참여한다.
시뮬레이션 영상과 게임동영상 등을 제작하는 프라이드디자인은 전시회 기간 전통 한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3D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우리나라의 대표 한옥을 3D상의 건축물로 제작하고 영상장치와 모니터를 통해 한옥의 정보를 제공한다.
(주)아인픽춰스는 취업준비생들이 실제 면접시험에서 긴장감을 덜고 자세와 음성을 교정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실제 면접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학과별, 기업별에 맞는 면접상황 2천여개 촬영했다.
(주)큐쓰리디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전용 3차원 아바타 및 수화 애니메이션 저작도구 Q3D SL을 출품한다. Q3D SL은 그래픽전문지식이 없어도 마우스 버튼 클릭만으로 누구나 3차원 아바타와 수화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펀섬은 3D 온라인게임 '비바파이터'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서 동작되는 움직이는 책 'E-북'을 시연한다. E-북은 화면을 터치하거나 드래그 앤 드롭, 기울기 등 유저와 플랫폼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동화 속 사람이나 물체가 움직이게 한다.
(주)더랩은 국내 최초로 이미지 크래킹 및 ARS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사이트를 선보이고, (주)저스트아이디어는 문화·관광 분야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모바일 분야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한다.
이밖에 (주)파버나인코리아는 3D구현을 위한 방송용 촬영장비와 3D 뷰파인더, 3D디스플레이 등을 출품하고, 인하미디어디자인센터는 이곳 연구원들의 개인 창작품과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