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이경진기자]경기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인다.

도는 11일 성남과 수원, 안성 등 도내 17개 시·군 농협과 손잡고 내달 18일까지 김장용 배추와 무,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김장직거래 장터 40개소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시·군과 경찰서, 도 산하 공공기관 등 1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16~30일까지 릴레이 김장 직거래 장터를 열어 기관과 농가를 연결,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어 도가 과천 경마공원내에 운영하고 있는 바로마켓에서도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김장특판전이 진행된다.

도는 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를 산지 농협으로부터 직접 공급해 시중가보다도 약 10~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무와 배추는 물론 양념류와 소금, 젓갈까지 김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판매장터인 경기사이버장터에서도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장철 이벤트를 추진한다. 김장준비상품에 대한 5천원 할인과 현금성 캐시백 2천점 적립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는 GS쇼핑몰, G마켓, 네이버 지식쇼핑, 현대홈쇼핑 등과 연계해 경기농산물 판매 마케팅도 전개할 방침이다.

매주 토요일 도청에서 열리는 '토요나눔장터'에서도 김장 특판전이 진행된다. 도는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김장 재료를 시중가보다 10~2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