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16.군포수리고)이 두 번째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종합 11위에 올랐다.
곽민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39.20점에 예술점수(PCS) 41.60점을 받아 합계 80.80점을 받았다.
곽민정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44.41점)를 합쳐 125.21점을 받아 12명 중 11위에 머물렀다.
곽민정은 두 번째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에서 잘못된 에지 사용을 지적받은데다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두 차례 러츠와 살코 점프가 모두 1회전에 그치는 등 점프에서 부진한 탓에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무라카미 카나코가 합계 164.93점을 얻어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