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산/오용화기자]국내 최대의 도시가스기업인 삼천리(대표이사 사장·정순원)가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삼천리는 지난 2009년 4월 오산시와 지역 명소인 독산성 산림욕장을 공동 관리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오산 독산성 클린데이(Clean Day)'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적 제140호의 문화 유적지인 독산성은 세마대지와 보적사 등 문화 유산과 산림욕장, 전망대, 체육시설, 약수터, 등산로 등을 갖춘 지역 명소이자 시민들의 자연휴식공간이다.
삼천리측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과 등산로의 청결 유지에 중점을 두고 클린데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중 계속되는 삼천리의 독산성 클린데이는 계절 변화에 따른 맞춤형 활동이다.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은 봄에는 약수터와 주차장의 환경정화 활동을 중점 시행한다. 여름에는 산림욕장의 잡초 제거, 간이 휴게소 운영 등의 활동을 진행, 등산객들의 쾌적하고 즐거운 산행을 돕는다. 또 가을에는 여름동안의 장마와 태풍으로 유실된 등산로를 보수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겨울에는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계단 보수작업을 실시한다.
클린데이 캠페인은 삼천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5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로 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됐다. 2005년 안산 수리산, 인천 청량산을 시작으로 2006년 시화방조제, 2008년 안양천, 그리고 2009년 오산 독산성으로 그 대상지를 확대했다.
산에서는 주로 식목 활동, 친환경 시설물 지원,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화방조제와 안양천에서는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치어 방류도 한다.
삼천리는 클린데이 외에도 '일사일촌' 농촌사랑운동, 임직원의 기증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저소득층 가스시설 무료 점검·보수·교체, 자원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천리는 창립 55주년을 맞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내년에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