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하남/조영상기자]하남시는 2011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143억원 증가된 2천822억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세입을 보면 자체수입(지방세)은 746억원, 세외수입 424억원, 지방교부세 등 470억원 등 2011년 대비 112억원이 증가했고, 의존재원은 국고(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포함) 546억원, 도비 242억원으로 148억원이 늘어났다.
하지만 금년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했던 100억원은 차입하지 않았다. 따라서 총액으로 보면 260억원이 증가했지만 차입금 100억원을 제외하면 160억원이 증가된 것이다. 국·도비가 증가된 것을 감안하면 2010년도와 거의 같은 규모로 볼 수 있다.
세출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감일~초이광역도로개설공사 330억원,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88억원, 산곡2교환승센터건립 12억원, 덕풍3동주민센터 이전신축공사 36억원, 선동둔치 체육시설설치 21억원, 초이천개수공사 15억원, 대사골천정비 13억원, 운수업계유가보조와 수도권통합요금 환승할인 41억원, 발효퇴비 및 유기질비료지원 20억원 등이 편성되어 오는 12월 하남시의회의 심의를 받게 됐다.
특히 초등학생 전원급식지원 등 교육비에 49억원, 초이동 공영주차장 설치 10억원, 장애인콜택시구입 2억8천만원, 노후경로당 리모델링사업 1억5천만원, 한부모가정 학생체험학습비 등이 편성됐다.
이교범 시장은 "민선5기 취임 후 처음 편성하는 예산으로 2011년 예산의 큰 특징은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고 건설사업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특히 초등학생의 전원무상급식을 실현하는 등 교육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하남시 내년 예산 2천822억
올해보다 143억 증액… 초교 무상급식 49억 배정
입력 2010-11-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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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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