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구리/이종우기자]구리시가 집중호우로 훼손된 약수터 진입로 정비 공사를 태풍 곤파스로 쓰러졌던 폐목을 잘라 시공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복구와 예산절약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교문동 샛다리 마을에 위치한 강변약수터는 지난 9월 21일 집중호우로 약수터 주변과 진입로 200m가 움푹 파이는 등 크게 파손돼 약수터 이용객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부족으로 응급복구 후 정비 공사를 철도 폐목을 이용해 바닥을 보수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인해 쓰러진 나무가 많다는 것에 착안, 강변약수터 200m 구간을 철도 레일 목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목재를 이용, 환경친화적으로 전 구간을 시공했다. 또 시는 강변약수터에 보도블록을 깔고 펜스를 설치하여 말끔하게 단장했다.
구리시, 폐목으로 약수터 진입로 정비
집중호우 쓰러진 목재 이용… 환경친화적 복구·예산절약
입력 2010-11-23 23:45
지면 아이콘
지면
ⓘ
2010-11-24 2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