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남양주/이종우기자]서강대 남양주캠퍼스의 개교가 2015년에서 약 1~2년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서강대 캠퍼스가 이전하게 될 양정동 일부지역 환경등급이 그린벨트의 해제가 불가능한 2등급 지역임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환경등급 조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환경등급 조정작업을 위해 1차지역과 2차지역으로 나눠 지난 7월 15일 1차 지역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차지역도 이르면 다음주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강대 이전 사업을 포함한 양정역세권개발사업의 시행자인 남양주도시공사가 함께 사업을 진행할 파트너사를 아직까지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사업 파트너사 선정 자체가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신중하게 나서고 있어 선정이 이뤄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남양주도시공사의 파트너사가 선정되면 오는 2011년 하반기 중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 2012년에나 그린벨트 해제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절차가 완료되면 곧바로 도시계획구역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3년 토지보상이 진행될 전망으로 1~2년가량 늦어진 2016년이나 2017년이 돼서 개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도 "서강대의 이전 개교는 당초 목표보다 약 1~2년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1차지역 환경등급 조정이 다음주에 완료되더라도 곧바로 그린벨트 해제신청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개교 연기
도시公, 사업파트너 선정난항… 당초 2015년 보다 1~2년 늦어질 듯
입력 2010-11-2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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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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