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평택시 K-55(오산 에어 베이스) 미군주변 신장동 뉴타운 조합방식 반대위원회가 평택시에 뉴타운 결정고시 해지 및 재개발 즉각 중단을 강력히 건의, 시의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7일 신장동 뉴타운 반대위측은 신장 C-1·2·3·5 지구내 주민들의 뉴타운 결정고시 해지 촉구 결의서(360장)와 건의서 등을 지난 6일 평택시와 시의회 등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위측은 신장 C-1지구(2만4천500㎡)는 41.7%, 2지구(6천930㎡) 41%, 3지구(7천260㎡) 62.5%, 5지구(9천250㎡)는 44%가 뉴타운 해지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대위측은 뉴타운 해지를 건의한 이유에 "지구 지정 당시 시민 재산상 불이익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아 이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해지를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 결정 과정에서 찬·반 주민들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고, 현재 전국적으로 아파트 미분양사태가 속출하고 있어 뉴타운 사업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반대위측은 이에 따라 "시는 뉴타운 지구지정 해지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시가 이를 무시해선 안 되며 가볍게 받아들일 경우 주민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대위측 관계자는 "개발 이익에 대한 홍보가 나중에 단지 기대감으로 끝날 경우 주민들의 허탈감이 엄청날 것"이라며 "문제 해결의 방법은 뉴타운 결정고시 해지가 정답"이라고 말했다.
"신장 뉴타운 해지하라" 반대위 市에 중단촉구
입력 2010-12-0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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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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