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정운기자]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가 인천시민들과 함께하는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연극영화과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 남구의 12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산문화원에서 연극봉사를 하는 실버극단 단원 등을 초청했다.

작품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이며, 9일부터 11일까지 인하대 소극장(학생회관)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하루 2회씩 모두 6차례 공연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휴대전화(010-3070-6221) 문자메시지로 예약을 하거나,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공연장을 방문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연극영화과 2학년 송우리(20) 씨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이 많은 시민들이 연극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접촉면을 넓혀가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