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지난달 '경인일보사 제정 전국체전 MVP상'을 받은 '수영 유망주' 최혜라(오산시청)와 지예원(안양 관양고), 의정부시 빙상팀, 평택시청 하키팀이 나란히 제41회 경기도체육상 최우수상을 받는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9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임원실에서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를 열고 최혜라와 지예원, 의정부시 빙상팀, 평택시청 하키팀을 경기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는 등 경기체육을 널리 알린 8개팀, 54명에 대한 부문별 체육상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최혜라는 올해 제91회 경남 전국체전 수영에서 3관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경인일보사 제정 제22회 전국체전 MVP 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대상에 뽑히기도 했다. 지예원은 전국체전 수영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고, 의정부시 빙상팀과 평택시청 하키팀은 나란히 전국동·하계체전에서 1위에 오르며 경기 체육의 저력을 널리 알렸다.

지도부문 최우수상에는 정선채 안양 관양고 수영 코치와 최종근 고양시청 역도 코치가 공로를 인정받아 뽑혔으며 경기부문 우수상에는 안양고 농구팀을 비롯 오산정보고 여자 축구팀, 경기대 배구팀, 육상 허연정(고양시청), 씨름 이승호(수원시청) 등 20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 지도부문 우수상에는 김영학 용인대 검도 감독을 비롯 이재영 부천시청 레슬링 감독, 이상현 안양시청 롤러 감독, 최병창 의정부시청 사이클 감독 등 10명이 선정됐으며, 공로부문에는 이상구 오산시인라인롤러연맹 회장, 정제묵 도배구협회장, 윤충현 안산시펜싱협회장, 박병영 의정부고(컬링) 교장 등 12명이 뽑혔다.

이밖에 연구 부문에는 최영화 도씨름협회 전무이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지난해 신설된 스포츠스타상에는 기존 장미란(고양시청·역도), 최나연(SK텔레콤·골프), 김연아(피겨·올댓스포츠), 박지성(축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아시안게임 4관왕의 황선옥(볼링·평택시청)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