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연평도/정운기자]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9명과 안양호 행정안전부 2차관이 14일 연평도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헬기를 이용해 연평도를 찾은 안 위원장 일행은 면사무소에 들러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포격 이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윤길 옹진군수에게서 피해상황과 복구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안 위원장은 주민들의 생계대책과 관련해 "건강보험금의 가산금 정도가 아니라 대폭 면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통신요금과 전기료 감면 등 주민생활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금까지 나온 대책에 만족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은 요청하라"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 일행은 포격을 맞은 주택가와 연평초등학교의 임시거주지 공사현장, 대피소 1곳을 둘러보며 피해현장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