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45가 첫승 달성에 성공했다.
KEPCO45는 16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정규리그에서 밀로스와 박준범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신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EPCO45는 개막 2연패 끝에 첫승 사냥에 성공했다.
밀로스는 23득점(블로킹 4개)으로 맹활약했고, 무서운 신인 박준범도 13득점(서브 1개, 블로킹 3개)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KEPCO45는 1세트에서 하명민과 밀로스, 김상기의 공격이 터지며 손쉽게 경기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밀로스와 박준범 쌍포를 앞세워 25-21로 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KEPCO45는 방신봉의 속공 가세와 박준범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18-12로 점수차를 벌렸고 하경민의 블로킹과 밀로스의 오픈 공격을 보태 승리를 챙겼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남 도로공사가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18)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3승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현대건설은 2연승 뒤 첫 패배를 경험했다.
KEPCO45, 2전3기 '꿀맛같은 첫승'
女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승
입력 2010-12-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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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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