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장철순기자]포스코는 자립형 사회적기업 모델로 설립한 송도에스이(대표·손기진)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정식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는 북한이탈주민 등 고용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4월 경인지역의 포스코 및 관련사 신축빌딩의 청소와 주차관리를 담당하는 송도에스이를 설립했다.

현재 송도에스이는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 105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중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35명)이 근무하고 있다.

송도에스이는 지난 10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관련자료를 신청한 뒤 고용노동부의 인증심사, 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에서 전체 근로자 중 취약계층 고용비율이 89%로 인증요건(30%)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인정받아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