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시가 내년부터 '계양산 반딧불이 마을', '철새 수도 인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인천을 상징하는 계양산에 청정 환경의 지표생물인 반딧불이 서식처를 복원해 전국적으로 명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시 조사에 따르면 계양산 북쪽 경사면에는 늦반딧불이 1천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개체수가 적지만 애반딧불이도 발견됐다.
내년부터 시는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과 인공증식 사업을 병행한다. 시는 계양산 반딧불이 보전위원회를 구성해 모니터링 활동을 벌이고,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인공 사육을 연구한다.
중국 산둥반도로 가는 철새가 잠시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소청도에 국립 철새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은 풍부한 갯벌(745㎢)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섬이 많아 철새 이동경로의 주요 지역이다. 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이 있어 철새 관련 연구 인프라가 우수하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수도권에 있어 섬 탐조(조류 생태·서식지 탐색) 관광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이 크다. 시는 환경부에 국립 철새연구센터의 소청도 건립을 건의하고, EAAFP 사무국과 연계해 외국인 탐조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 명소화
소청도에 철새 연구센터 건립
입력 2010-12-29 23:32
지면 아이콘
지면
ⓘ
2010-12-30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