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홍미영)는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어린이 성범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11년도에 '초등학생 안전 CCTV' 설치를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생 안전 CCTV 설치 확대 사업은 홍미영 구청장의 5대 분야 중 '가족이 행복한 도시' 관련 세부공약사항으로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적인 사업이다.

현재 부평구에는 252대의 CCTV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약 12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45대, 도시공원과 놀이터에 10대, 그 외 우범지역에 30대 등 총 85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흉흉한 범죄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CCTV 설치 요구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CCTV 설치사업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고,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생활여건과 밀접하게 관계되므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