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IMF 외환위기 이후 몰아친 소자본 창업 열풍이 취업난과 저금리 지속으로 인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유자금에 대한 투자수익이 불투명해지면서 적은 자본으로도 용이한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 체인점, 도소매업 등의 창업이 꾸준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중소기업청 산하 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가 발표한 '2003년 창업아이템 방향'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은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맞춤형 아이템'이다.
주5일 근무를 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동호회와 가족단위의 관광 및 레저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맞춤형 아이템'으로는 여행용품 렌털전문점과 스포츠용품 판매전문숍, 실내골프클리닉, 이벤트 대행업, 인라인스케이트 전문숍, 캠핑카 대여업 등이 있다. 또 여성의 육아, 가사 문제를 해결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비시터사업과 국·찬배달서비스, 간병도우미 파견 서비스, 피부관리숍, 포장이사 대행업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와 함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욕실 환경개선업, 향기 관리업, 홈토털 클리닝업, 방문 침대세탁업, 운동화 클리닝, 블라인드 클리닝 등 '선진국형 아이템'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밖에 각종 자판기와 인쇄편의점, 한복 방문대여점 등 '무점포 아이템'과 액세서리와 가정용 소품, 음반 등을 취급하는 2~3평 규모의 'SHOP-IN-SHOP(점포내의 소점포)'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복 인천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점차 창업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학력은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인기 창업 아이템의 변화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만큼 창업에 앞서 업종이나 입지 선택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소상공인지원센터 올해 유망사업소개 - 소규모창업 '아이템 승부'
입력 2003-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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