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2010년 최고의 공연으로 김준수 등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모차르트'가 선정됐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INT(대표·김양선)가 각 공연 장르별로 2010년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배우를 가리는 '2010 골든티켓 어워즈'를 진행한 결과, 2010년 최고의 티켓파워 작품에 EMK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모차르트!'가 선정됐다.
가장 큰 티켓파워를 보여준 인물은 김준수와 옥주현이, 연극에서는 문근영과 서현철이 뽑혔다.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첫 출연한 김준수는 온라인 투표에서도 9천124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옥주현은 현재 '아이다'에서 단독으로 아이다역을 맡아 열연 중이며 이외에도 '시카고', '몬테크리스토'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명실공히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무대가 좋다' 시리즈 연극 '클로져'로 처음 연극 무대에 선 문근영은 연극으로는 드물게 1차 티켓오픈에서 30여분 만에 출연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연극열전에서 선보인 초연작 '너와 함께라면'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서현철은 '늘근도둑 이야기'와 '오빠가 돌아왔다'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또 콘서트 부문에서는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내한 뮤지션은 스티비 원더가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뮤지션으로 꼽혔다.
골든티켓 어워즈는 올해 4회째로 인터파크의 판매매수와 랭킹점수, 12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점수가 합산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