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인천 전자랜드)이 올스타 베스트 5에 선발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이 지난해 12월 6일부터 1월 5일까지 온라인 후원사인 NATE를 통해 31일간 진행한 '올스타전 베스트 5'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양동근(울산 모비스)이 4만788표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고, 경인지역 연고팀 소속 선수로는 문태종이 3만2천513표를 받아 한국 프로농구 첫 해에 매직팀 올스타전 베스트 5에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문태종의 동생인 문태영(창원 LG)도 2만5천514표로 드림팀 올스타전 베스트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형제간의 빅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드림팀에는 가드 부문에 최다 득표를 받은 양동근과 김현중(LG·1만6천307표), 포워드 부문에는 김주성(3만2천990표)과 문태영이, 센터로는 로드 벤슨(이상 원주 동부·2만6천883표)이 뽑혔다. 매직팀에는 가드에 전태풍(전주 KCC·3만1천901표)과 김효범(서울 SK·2만1천799표), 포워드에 지난 시즌 올스타전 MVP 이승준(서울 삼성·3만9천116표)과 문태종, 센터에는 하승진(KCC·1만7천967표)이 선발됐다.

추천 선수로는 드림팀에 가드 박지현(동부), 표명일(KT), 노경석(모비스), 포워드 조성민(KT), 이동준(오리온스), 센터 찰스 로드(KT), 크리스 알렉산더(LG)가 선정됐고 매직팀은 가드 주희정(SK), 이정석(삼성), 박찬희, 포워드 이정현(이상 인삼공사), 추승균(KCC),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 데이비드 사이먼(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