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가 주말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안양 인삼공사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동부에 60-6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시즌성적 9승24패를 기록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인삼공사의 용병 데이비드 사이먼은 18점, 14리바운드를 올려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삼공사는 2쿼터 동부를 9점으로 묶는데 성공했고 3쿼터에는 이정현과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지만 김주성에게 연속 득점에 이어 황진원, 박지현, 윤호영의 연속 3점포로 역전당했다. 또 4쿼터에는 박찬희와 김성철, 이정현의 외곽포로 역전을 노렸지만 림을 벗어나 무릎을 꿇었다.

전날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전자랜드가 잦은 실책으로 대구 오리온스에 78-8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