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왕/이석철기자]의왕시는 왕송호수 하류 황구지천, 진위천 유역에 위치한 8개 시(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안성시)와 공동으로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 '황구지천, 진위천유역 수질오염총량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황구지천, 진위천 유역의 수질오염총량제는 이미 자정 능력을 상실해 해마다 녹조가 발생, 악취를 풍기는 왕송호수 및 하류수계에 대해 과학적 수질관리를 통한 수질개선을 위해 실시된다. 경기도의 수질오염총량기본계획이 지난해 12월 28일 환경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관련수계에 위치한 8개 시가 공동으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황구지천, 진위천 유역 수질오염총량제'는 2009년 9월 30일 대상지역이 지정(환경부고시 제2009-246호)됨에 따라 의왕시는 부곡지역의 삼동, 이동, 월암동, 초평동이 대상지역으로 고시됐으며 환경기반시설 설치시 국비지원 우선원칙에 따라 중앙정부의 사업비 지원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질오염총량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경기도 및 8개 시는 올해 3월경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공동용역을 의뢰해 12월 말 준공 및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황구지천, 진위천 유역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할 예정이다.